반응형 전체 글26 나의 발목 골절 이야기 - 대처, 후유증, 예방 -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발목이나 다리가 부러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나는 약 5년 전, 2018년 봄에 오른쪽 발목 골절을 당했다. 약간의 모래가 깔려있는 경사진 길에서 미끄러진 것이다. 순간적으로 넘어지지 않으려고 애를 쓰다 보니 발목이 심하게 꺽이면서 발목을 지탱하는 세 개의 발목뼈가 모두 부러졌다. 이른바 ‘삼과 골절’이라는 것이다 ※ 삼과골절: 발목의 안쪽과 바깥쪽, 뒤쪽의 뼈에 모두 골절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발목골절은 주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지금도 후회스러운 점이 많다. 나의 발목 골절 이야기를 통해 발목골절 사고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을 적어보려고 한다. 1. 발목 골절의 경위와 경과 나는 경사진 길에서 미끄러져 발목골절을 당했는데,.. 2022. 12. 13. 우리 개, 추운 겨울을 나는 안전 수칙 사람들은 개가 모피(털)를 걸치고 있으므로(?), 사람보다 추위를 더 잘 견딘다는 오해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반려견은 사람과 함께 지내는데 적응하여, 따뜻하게 살아왔으므로 추위에 잘 적응하지 못할 수 있다. 어느 계절보다도 겨울은 개에게 보살핌과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다. 우리 개는 열네 살, 노령견이기 때문에 우리부부는 겨울철에 필요한 보살핌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개의 건강 및 안전과 관련하여 겨울철에 고려해야 할 점을 적어보고자 한다. 1. 동상과 저체온증 ■ 동상은 영하 2도 이하의 심한 추위에 오래 노출되어 피부조직이 얼게 되어 국소적으로 혈액공급이 없어진 상태를 말한다. 찌르는 듯한 통증과 부기를 일으킨다. 작년 겨울 나는 우리 개에게 긴 패딩코트를 사서 입히고 마음 든든해하였다. 그러나 이.. 2022. 12. 6. 더 원더(The Wonder) 영화 감상 평 - 간호사가 읽으면 더 좋은, 간호사 이야기- (결말 스포일 없음) 감독: 세바스티안 렐리오, 2022년 제작 주연: 플로렌스 퓨, 톰 버크, 킬라로드 케시디 1862년,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기적같은 이야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룬다. 진실을 보려하고 자신의 소신을 행동으로 실천하고자하는 사람은 늘 우리에게 잔잔한 울림을 선물한다. 1. 줄거리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를 먹고 있다며 4개월째 금식을 하는 12세 소녀는 근대 과학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19세기에 기적(원더)인지, 아니면 사기인지 세상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사, 교구의 신부 등 지역의 유지들로 구성된 지역조사위원회는 2주간의 이른바 ‘객관적인 관찰’을 통해, 기적이라는 이 스토리의 완성을 이루고자 한다. 이를 위해 소환되는 사람은 수녀와 간호사이다. 크림전쟁에 참여한 적도 .. 2022. 12. 4. 영화 올빼미 – 역사는 추리다. 조선왕조실록 이야기 - (결말 스포일 없음) '올빼미'라는 새의 이름을 딴 영화 제목이 매우 흥미롭다. 다른 새들이 보지 못하는 밤에 잘 볼 수 있는 올빼미와 주맹증 맹인 침술사 주인공이 나란히 병치된다. '침술사 맹인이 아무도 보지 못하는 캄캄한 밤에 무엇을 보았는가?' 라는 무서운 질문을 미리 던지는 이 영화는 제목에서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 답을 다 알고 있는데도 여전히 무서운 질문이기 때문이다. (*주맹증 맹인: 낮에는 볼 수없으나 캄캄한 밤에는 어느 정도 볼 수 있는 맹인) 올빼미는 사실 맹금류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다른 새의 먹잇감이 되는 호락호락한 새가 아니다. 캄캄한 밤에 볼 수 있는 시력은 올빼미의 가장 큰 힘이다. 주인공 맹인 침술사 역시 호락호락한 인물이 아니다. 보고도 못본 척, 들어도 .. 2022. 11. 29.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반응형